수석장이
삼순이안양KGC가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KGC는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열린 울산 모비스, 원주 동부와의 경기를 모조리 패했는데 당초 강점이라 여겨졌던 골밑이 말썽이다.
오세근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지만 데이비드 사이먼의 인사이드 지배력이 영 미덥지 못하다.
부실한 백업도 골칫거리. 김승기 감독은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몰아 쓰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이정현 같은 에이스들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강병현의 빈자리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핵심 전력인 김기윤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반면, 오리온스는 잘나가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면서 시즌 성적을 6승 1패로 끌어 올렸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마무리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애런 헤인즈라는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와 더불어 최고의 깊이를 자랑하는 국내선수의 기량도 큰 힘이 됐다.
특히 보조 리딩이 가능한 김동욱은 상대와의 미스매치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이때 허일영이나 오데리언 바셋 같은 선수들이 KGC의 허약한 외곽 수비를 공략할 전망.
상대적으로 약한 1번 포지션은 헤인즈, 김동욱의 존재 덕분에 전혀 도드라지지 않는다.
KGC의 홈경기이지만 오리온과의 상대성은 매우 좋지 않다. 연패가 깊어질 전망.
KGC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