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농구분석 애틀랜타 호크스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76ers와의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이틀 연속 경기를 펼치는 백투백 일정. 애틀랜타는 시카고 불스와의 토요일 맞대결에서 

1쿼터부터 넉넉히 앞서간 끝에 대승을 따냈다. 마땅히 부상자는 없다. 드와이트 하워드, 폴 밀샙이 견고하게 

골밑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데니스 슈로더, 팀 하더웨이 주니어, 마이크 던리비가 주도하는 

외곽 공격의 안정성도 필라델피아보다 한 수 위다. 공격에선 기복이 심해도 빼어난 외곽 수비력을 자랑하는 

타보 세폴로사, 켄트 베이즈모어 윙맨 콤비의 그물망 수비도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역시 토요일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종료 1분 전 터진 로버트 코빙턴의 3점 2방으로 

1점 차 믿기 힘든 승리를 따냈다. 이후 곧바로 애틀랜타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펼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부상 공백은 있다. 조엘 엠비드가 이 경기에 나서지 않기 때문. 

엠비드 없는 필라델피아의 골밑은 경쟁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다리오 사리치나 로버트 코빙턴, 얼산 일야소바 등 

빅 포워드 자원들의 외곽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직전 백투백 2번째 경기였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도 이러한 약점이 드러나면서 후반에 완전히 무너진 바 있다. 

필라델피아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뒀지만 엠비드 없는 설움을 톡톡히 맞볼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