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UEFA NL 02:00 [조지아 VS 카자흐스탄]
세계랭킹 96위 조지아는 유럽의 약체들 가운데는 꽤 좋은 전력을 보유한 팀으로, 조지아 선수들은 유럽 다양한 리그에서 뛰며 전력을 키워가고 있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뛰는 센터백 솔로몬 크비르벨리아는 수준급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 월드컵 진출이 무산된 이후 블라디미르 바이스 감독 체제에서 오랫동안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조지아는 이번 네이션스 리그 D조에서 모두 승리하며 단 1실점밖에 허용치 않았다. 이미 다음 대회 리그 C조로 승격이 화정되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세계랭킹 116위 카자흐스탄은 유럽 쪽에 속한 이후부터 메인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는 조편성이 잘 되었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고 느낄 것. 불가리아의 스타니미르 스토일로프 감독이 올 3월 새롭게 부임했고, 세 차례 평가전에서 2승 1패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4경기 치른 현재 1승 3무 1패로 2위에 올라있다.
11월 20일 UEFA NL 02:00 [안도라 VS 라트비아]
세계랭킹 133위 안도라는 유럽 약소국 중에서도 하위에 속한 팀으로, 그 어떤 유럽 팀을 상대로도 승점자판기 역할을 성실히 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팀이다. 네이션스 리그 D조에서도 0승 3무 2패로 하위권에 속해있으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내준 채로 역습만 노리고 있는 팀이다. 가장 최근 홈에서 조지아 상대로 1-1 무승부로 승점 3점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미드필더 마르시오 비에이라, 그리고 조르디 알레즈 등이 징계로 결장한다.
세계랭킹 129위 라트비아는 유럽예선 B조에서 5위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애초에 월드컵 진출이 목표도 아닌 팀으로, 선수들 대부분 신장은 좋지만 근력과 세밀함이 부족해 뚜렷한 한계를 가진 팀이다. 월드컵 이후 A매치 7차례에서 1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5경기 치른 현재 3무 2패로 3위에 올라있다. 스트라이커 블라디스라브스 구트코프스키스가 징계로 결장한다.
11월 20일 UEFA NL 04:45 [독일 VS 네덜란드]
세계랭킹 14위 독일은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예선탈락으로 지난 대회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뢰브 감독을 다시 한 번 신임하기로 한 독일은 이번 네이션스 리그 A에서도 1무 2패로 최하위로 떨어져있다(이미 리그 B로 강등이 확정되었다). 이번 친선경기 이후 네덜란드를 대파해야만 리그 B로 강등을 면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제롬 보아텡, 괴체, 우스, 엠레 찬, 슈테겐 등 주력 선수들을 소집 명단에서 대거 제외했다. 직전 러시아와의 A매치에서는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5위 네덜란드는 이번 네이션스리그 A, 그룹 1에서 1승 1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아직까지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지난 프랑스 원정에서 2-1로 아쉽게 패했으나, 독일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두며 점차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이번 연전을 앞두고 풀전력이 소집됐고, 직전 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다음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1월 20일 UEFA NL 04:45 [체코 VS 슬로바키아]
세계랭킹 48위 체코는 유럽예선 C조에서 3위로 월드컵 진출이 무산됐다. 전통의 강호였으나 스타 비중이 갈 수록 줄어들더니 결국 변방 국가로 밀려나고 말았다.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북아일랜드에 패한 것이 뼈아팠다. 신성으로 떠오른 로마의 스트라이커 패트릭 쉬크를 중심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 유럽 특유의 힘은 충분하지만, 세밀함에서는 중상위권 팀들과 꽤 격차를 보이고 있다. 네이션스컵에서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미 승격은 불가능해졌다.
세계랭킹 28위 슬로바키아는 유럽예선 F조 2위로 승점이 부족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고, 그대로 월드컵 진출이 무산됐다. A매치에서 노르웨이-UAE-태국 등을 꺾으며 3연승 중이긴 하지만 약팀들을 상대로 한 승리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함식-막스로 대표되는 미드필드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비 후역습 형태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로움을 갖고 있으나, 태국에 두 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진에서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네이션스리그 B, 그룹 1에서 2경기 모두 패하며 강등위기다. 풀전력을 소집한 직전 우크라이나와의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강등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미드필더 토마스 휴보칸이 징계로 결장한다.
11월 20일 UEFA NL 04:45 [덴마크 VS 아일랜드]
세계랭킹 10위 덴마크는 유럽 조별예선 E조에서 6승 2무 2패로 2위, 플레이오프에서 아일랜드를 완파하고 월드컵에 진출했다.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을 중심으로 한 공격으로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등 까다로운 팀들을 꺾었다. 월드컵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네이션스리그 B, 그룹 4에서 2승 1무로 순항하며 단숨에 그룹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풀전력이 소집됐다.
세계랭킹 33위 아일랜드는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지만 마틴 오닐 감독을 재신임했다. 단조롭고 거친 축구를 구사하는 아일랜드는 이번 네이션스리그 B, 그룹 4에서 3경기 승점 1점에 그치고 있다. 유망주 자원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며 심각한 득점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리그 C로 강등이 확정됐다. 측면 미드필더 제임스 맥클린이 징계로 결장한다.
11월 20일 UEFA NL 04:45 [키프로스 VS 노르웨이]
세계랭킹 86위 키프러스는 조별예선 H조 5위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전력의 한계가 명확한 팀으로, 핵심 센터백 코스탄티노스 레이피스가 리에쥬에서 뛰고 있긴 하지만 그 외 선수들은 대다수가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다(강원에서 뛰는 발렌티노스도 있다). 유럽에 속하기에는 기본적인 전력이 너무 아쉬운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동네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네이션스리그 C, 그룹 3에서 1승 2무 2패로 3위에 속해있다. 이번 소집명단이 풀전력까지는 아니지만 주전의 전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 그리고리스 카스타노스, 수비수 제이슨 디미트리우 역시 징계로 결장한다.
세계랭킹 48위 노르웨이는 유럽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도태되었으나, 네이션스리그 C까지 내려와서는 역시 그 강점을 보이고 있다. 3승 1패로 선두 그룹에 있으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여유있게 제압해내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 로스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조슈아 킹이 부상으로 이번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11월 20일 UEFA NL 04:45 [불가리아 VS 슬로베니아]
세계랭킹 45위 불가리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그래도 점차 성장하고 있는 전력으로, 유럽 예선에서 스웨덴과 네덜란드를 잡아내는 등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복병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네이션스리그 C, 그룹 3에서 3승 1무 1패로 승격을 노리고 있다. 포포프-크레프-바실레프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하고 있다. 풀전력을 소집했다.
세계랭킹 62위 슬로베니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유럽에서는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중하위권 팀이지만, 핵심 미드필더 케빈 캄플을 중심으로 한 전력이 그리 나쁘지 않은 팀이다. 그러나 캄플이 지난주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하면서 모든 것이 꼬여버렸다.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 이후 계속해서 결장해온 캄플은 은퇴했고, 일리시치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가야 하는 슬로베니아. 네이션스리그 C, 그룹 3에서 0승 2무 3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일리시치는 이번 경기에서도 징계로 결장한다.
11월 20일 UEFA NL 04:45 [마케도니아 VS 지브롤터]
세계랭킹 68위 마케도니아는 조별예선 G조에서 5위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고란 판데프로 대표되는 마케도니아는 전통적으로 준수한 공격수들이 종종 나오는 팀으로, 네스토로프스키와 트라즈코프스키와 같은 선수들은 이탈리아 리그에 속해있다. 뿐만 아니라, 에니스 바르디 등 유망한 미드필더 자원도 나오면서 조금 더 성장할만한 기회를 잡아냈다. 네이션스리그 D, 그룹 4에서 4승 1패로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스포르팅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스테판 리스토프스키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뿐만 아니라 에그잔 알리오스키와 엘리프 엘마스 등이 징계로 결장한다.
세계랭킹 190위 지브롤터는 조별예선 H조에서 6위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애초에 월드컵을 노릴만한 전력도 아니고, 해당 예선에서 리히텐스테인, 산마리노와 함께 10전 전패를 당한 팀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네이션스리그 D, 그룹 4에서 2승 3패로 좋지않다. 풀전력을 소집했다.
11월 20일 UEFA NL 04:45 [리히텐슈 VS 아르메니아]
세계랭킹 182위 리히텐슈타인은 유럽 하위권 팀들 중에서도 약팀에 속한다. 유럽 변방리그에서 뛰는 선수도 거의 없다시피한 국가로, 이번 대회 역시 참가에 의의를 둔 팀이다. 2018년도 A매치에서도 안도라-페로제도와 같은 하위권 팀들에 모두 패했다. 네이션스리그 D, 그룹 4에서 1승 4패로, 홈에서 지브롤터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다. 센터백 다니엘 커프만과 스트라이커 마르셀 뷰첼이 징계로 이번 경기 출전할 수 없다.
세계랭킹 101위 아르메니아는 아스날의 헨릭 미키타리안으로 대표되는 팀이다. 사실 미키타리안을 제외하면 나머지 전력은 그다지 좋지 않은 원맨팀이다. 그래도 홈에서 유럽 하위팀과의 맞대결을 펼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만한 전력. 네이션스리그 D, 그룹 4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부분 정예 멤버로 소집했다. 티그란 바르세그얀이 징계로 인해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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