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야구분석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5승 5패 3.86)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주니치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2이닝 2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쿠리는 

 

 

스윙맨으로서의 가치는 인정해줄수 있는 투수다. 다만 야쿠르트 상대로의 투구는 그다지 좋지 않고 

 

 

4월의 폭주 이후엔 영 떨어지는 편. 전날 타구치 공략에 또 실패하면서 3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이 여러모로 이득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필승을 외칠수 있을듯.

 

 

타선 대폭발로 시즌 첫 스윕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5승 7패 3.66)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부캐넌은 최근 2경기 연속 

 

 

7실점을 하는등 7월 들어서 3패 9.72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히로시마전 역시 큰 기대는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발렌틴의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원정까지 가져가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야마나카의 완투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꽤 

 

 

도움이 될듯. 드디어 야쿠르트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원정이라는 점은 이 모든 호조를 

 

 

불식시켜버릴수 있는 포인트. 게다가 부캐넌의 최근 투구는 그야말로 극악 그 자체다. 반면 히로시마는 

 

 

홈에서의 경기력이 대단히 뛰어난 팀이고 쿠리 역시 선발로서 5이닝은 버텨줄수 있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승부는 명확해질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