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장이
삼순이양팀은 미세한 전력 변화가 있지만, 비슷한 팀 컬러가 예상 됩니다. 이미 포틀랜드는 유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전하긴 했지만, 결국 그들의 승리 공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일단 랄라드의 폭발적 득점력과 튼실한 맥컬럼의 2옵션 역할, 가드진의 폭발로 유타를 흔들었습니다. 백업 가드 크랩 역시 제 몫을 다하고 있으며, 플럼리-하클리스-아미누로 이어지는 골밑의 조직적 수비와 벤치의 본레를 이용한 공격 루트까지 지난 시즌과 그렇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백업 센터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던 이젤리가 없지만, 포틀랜드의 경기력은 그리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즉, 포틀랜드에게 쉬운 경기를 위해서는 릴라드와 맥컬럼 중 한 명만 틀어막으면 됩니다.
클리퍼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폴과 그리핀 특히 그리핀의 경우 지난 시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워낙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올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골밑에는 수비괴물 조던이 있고, 자유투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벤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크로포드가 있습니다. 결국 그리핀과 폴이 어떤 시너지를 얻느냐에 따라 팀 전력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전력은 여전히 서부 4강권 입니다. 벤치의 약점도 여전합니다. 스페이츠와 배스가 가세했으며, 크리스 폴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먹을 수 있는 슈팅능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객관적 벤치 전력은 불완전합니다.
폴과 레딕은 온전히 릴라드와 맥컬럼의 공격 폴발력을 막을 수 없습니다. 포틀랜드의 빅맨들은 수비가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폴의 지휘 아래 움직이는 그리핀과 조던의 공격을 막기도 쉽지 않습니다. 즉, 창과 창의 싸움입니다. 전력 자체는 클리퍼스가 우위에 있으며, 공격 옵션이 다양하고 확실한 핵심들이 존재합니다. 외곽에 폴, 안쪽에는 그리핀과 조던, 벤치에는 크로포드 등 트라이앵글 시스템입니다. 반면,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맥컬럼 외에는 경기를 풀 수 있는 자원이 없습니다. 이점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 됩니다.
클리퍼스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