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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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요 바예카노 (무,패,무,무,패)
레체의 우세를 점친다. 다득점을 기록하기는 어렵겠지만 스페치아 선수단의 일대일 대응 능력이
뛰어난친선 경기와 국왕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홈에서의 성적은 아직 좋게 유지하고 있는 중으로,
리그 기준으로 홈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에서의 강세는
상위 전력의 팀을 상대로도 유효했는데, 홈에서 발렌시아와 레알마드리드를 잡아내면서
두 팀에게 악몽을 선사한 바 있었습니다. 강하게 압박을 들어가면서 상대의 빌드업을 가로막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아래로 내려오게 하면서 상대 수비진의 대형을 흐트러뜨리는
모습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통하는 모습. 다양한 공격 방식을 수행하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꽤 괜찮은 편. 활동량이 상당히 밭쳐주는 팀이기 때문에
기동성이 약점인 베티스를 상대로도 꽤 괜찮은 승부를 낼 수 있습니다.
밀집 수비 상황에서 중심이 잡힌 모습은 아닙니다. 상위 전력을 상대로 했을 때도
결과는 챙길 수 있었지만, 밀집 수비 상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불필요하게 PK를 내주는 등 수비적인
약점은 꽤 드러냈던 편. 수비 상황에서도 두 줄 수비 형성 등 전형의 유기적인 변화가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공간을 아예 내주지 않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편은 아니고, 레체의 실점 억제력이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입니다.
레체의 무실점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을 변수라고 본다면,
양 팀의 공격 방식이 아주 명확하지는 않다는 점을 이용해 언더(2.5)를 주력으로 삼아도 좋다.
레알 베티스 (승,무,패,무,승)
리그에서의 성적은 좋지 못합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한 모습.
물론 상대가 세비야-발렌시아-빌바오라는 만만치 않은 팀들이기는 했지만,
올 시즌 목표로 삼고 있는 챔스 진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상대들을
상대로도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무브가 필요합니다. 베티스의 특징은 기동력이 매우 약합니다는 점.
때문에 라인이 한 번 뒤로 밀리면 기동력 문제로 인해 전진이 어려워 득점 확률이 매우 급감하는 편입니다.
이전 빌바오전(0-0 무)에서도 펠리페(CB)의 퇴장으로 인해 울며 겨자먹기로 중앙 장악을 포기해야 했고,
결국 이글레시아스(FW)에게 별다른 찬스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이글레시아스가 슈팅 하나 없이 물러나게 만든 원인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기본적인 기조가 공격이기 때문에 퇴장자가 나왔던 이전 경기에서의
변수만 아니라면 다시 라인을 꽤 올리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때는
앞서 언급했던 기동성이 문제가 되면서 역습에 꽤 호되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대체적으로 기동성이 강한 팀에게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라요의 활동량과 체력적인 강점을 감안하면 베티스도 경기력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코멘트
무승부를 과감하게 점쳐볼 수 있습니다. 베티스가 올 시즌 기동력과 활동량이 강한 팀을 상대로는
팀의 단점이 부각되면서 상당히 고전하는 편이라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라요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을 가하면서 공격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았던 상황.
다만 라요 역시 수비 상황에서 실수가 없는 편은 아니라는 점을 이용해, 오버(2.5)를 1순위로 삼아도 좋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