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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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지난 경기에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2패배를 당했습니다. 다만 경기 내용이
아주 나빴다고 보기는 어려웠는데, 점유율을 내준 것은 예정되어 있던 수순이었고,
상대의 골 찬스를 어느 정도는 잘 막아내면서 90분까지 팽팽한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데는 성공한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역습 양상으로 나섰을 때 강한 타입.
이 때문에 홈에서는 쾰른을 5-0으로 대파한 것 이외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쾰른도 강한 압박으로 전방부터 세게 나가는 타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인츠가 철저한 지공에는 그다지 능하지 못합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보훔이 올 시즌 철저하게 라인을 내리고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
지난 경기에서도 이재성(AM)의 코너킥 골을 제외하면 큰 찬스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역습 진행 과정이 아주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보훔의 롱볼 위주 공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는 있습니다. 올 시즌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 마인츠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48.1%로 밑에서 5번째.
홈에서는 전방으로 나서는 빈도가 꽤 높아, 뒷공간 리스크를
져야합니다는점도 꽤 부담스러울 수는 있겠습니다.
- 결장자 : 부르조그(LW / B급), 부르카흐(FW / A급)
젠트너(GK / A급), 무스타파(FW / C급)
VFL 보훔
레버쿠젠에게 0-2로 패했습니다. 전력 차이가 너무 큰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고, 철저하게 역습 상황에서 성과를 내야 했으나 기대 득점이
0점대로 떨어지면서 성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롱볼 위주의 빌드업이 한계를
맞았습니다고 할 수밖에 없을 듯. 지난 경기에서도 슈팅갯수는 11개로 레버쿠젠과
똑같기는 했는데, 유효 슈팅은 1개에 그치면서 위협적인 슈팅이 많이 나왔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인츠가 홈에서는 라인을 올리면서 뒷공간 리스크를
어느 정도 지는 편이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지난 경기에서도 코너킥 상황에서 람브로풀로스(CB)가 기록한 슈팅 이외에는 골 확률이
아주 높을만큼 가까운 곳에서 슈팅이 이뤄지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롱볼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만큼, 라인을 크게 내리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마인츠같이 역습을 시도할 때
파괴력이 증가하는 팀을 상대로는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한데,
문제는 기본적인 수비력이 원정에서 크게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9골을 허용하고 있는데, 원정에서 허용한 24골이 큰 영향을 미쳤음은
부정하기 어려운 상태. 올 시즌 슈팅허용으로 이어진 액션이 보훔보다 많은 팀은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밖에 없습니다.
- 결장자 : 감보아(RB / A급), 오데츠(CB / A급), 그레이브(DF / C급)
코멘트
마인츠가 고전은 할 수 있습니다. 라인을 올려 자신들이 전반적인 주도권을 잡는 양상보다는
역습 상황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보훔이 라인을 내리고 역습에 필요한 공간을
주지 않으면서 대응할 수 있기 때문. 다만 보훔의 기본적인 수비 실적이 좋지 않음을 감안하면
마인츠가 승기를 잡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