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디종은 보르도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배, 공식경기 5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거의 다 잡았던 승리를 막판 2실점으로 놓쳤을 뿐 아니라, 주력 멤버들이 부상 및 징계로 떨어져나가며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 MF 발몽, 마르탱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MF 아바이드, 레스-멜루, DF 바롤 등의 추가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이다. 엷은 선수층을 떠올리면 주전 멤버들의 연이은 이탈 여파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래도 올 시즌 홈경기 기준으론 3승 3무 1패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모나코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무 2패로 열세다.
모나코는 홈에서 마르세유를 4-0으로 대파하며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주중 토트넘을 잡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데다, 이번에는 마르세유와의 지중해 더비에서 완벽한 KO승을 거둔 상황. 팀 사기가 절정에 올라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매치 직후 연달아 강팀과의 빅매치를 소화한 여파가 남아 있긴 하지만 기세가 체력을 뒤덮을 만한 흐름이다. 기존 부상자 MF 디라르 외에 별다른 누수도 없다는 소식. 디종 원정에선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012-13 시즌 당시 2-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 주요 결장자
디종: MF 발몽(★★★★★/부상), 아바이드(★★★★★/징계), 마르탱(★★★★☆/부상), 레스-멜루(★★★★☆/부상), DF 바롤(★★★★★/부상), 샤피크(★★★★☆/부상).
모나코: MF 디라르(★★★★☆/부상).
원정팀 모나코의 6:4 우세를 예상. 상당 수 주력들이 부상 및 징계로 이탈해 있는 디종이다. 모나코가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시점이긴 하지만 더욱 올라간 분위기, 공격진의 높은 결정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는 흐름을 보게 된다. 모나코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