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르니타나 (패,패,패,패,패)
리그 3연패를 당했습니다. 다만 상대들이 만만한 팀들은 아니었는데,
직전 경기 상대는 밀란이었고,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에 만났던 두 팀도 피오렌티나와 홈에서
강세를 보이는 몬차 원정이었다. 다만 근 시일 내에 아탈란타, 나폴리, 유벤투스를 만나는 일정이라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반드시 따내야 하는 입장임에는 분명할 것.
생각보다 공격적인 성과가 뛰어납니다. 16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밀란을 상대로 한 골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코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올 시즌 대부분의 득점을 10위 아래의 팀에게 몰아넣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는데,
올 시즌 홈 기준으로 10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기록한 골은 직전 경기에서
보나촐리(FW / 리그 2골)가 기록한 골이 유일했습니다.
토리노의 수비력도 살레르니타나의 역습 성향 전술이 공략하기에는 어렵다.
수비진의 일대일 대응 능력이 매우 아쉬운 타입입니다. 라인을 내리고 대응하는 시도 자체는 납득을 할 수 있지만,
올 시즌 살레르니타나는 슈팅 허용으로 이어진 드리블의 횟수가 리그에서
두번째로 높은(25회) 팀입니다. 다만 로마-우디네세-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멀티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등 공격력에 문제가 있는 팀들을 상대로는 낮은 라인이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 결장자 : 마기오레(CM / A급), 세페(GK / A급), 마초니(RB / A급)
토리노FC (승,무,무,승,무)
무패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리그 꼴찌 베로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한 모습은 아쉬웠지만, 강력한 수비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괜찮은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시즌 토리노를 상대로 멀티 득점에
성공한 팀은 세 팀 뿐이고, 그 중 두 팀은 확실한 상위전력인 아탈란타와 나폴리였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수비력이 매우 좋은 타입. 압박에 상당히 적극적인 팀으로,
올 시즌 토리노보다 파울 횟수가 많은 팀은 베로나 한 팀 뿐일 정도다.
다만 전방압박 보다는 라인을 낮추고 대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원정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한 번도 치르지 못했다는 점은 변수라고 할 수 있을 것.
원정에서는 라인이 뒤로 내려가는 양상을 자주 보여주는 편이라, 역습의 효과가 꽤 강력한 편.
롱볼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롱볼을 섞어주면서 다이렉트한 성향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다만 사나브리아(FW / 12경기 2골), 라돈지치(LW / 17겅기 4골)의 활약상이 크게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라,
올 시즌 팀을 떠난 벨로티(FW)의 공백이 다소 아쉬운 편이기는 합니다.
- 결장자 : 아이나(RB / A급), 펠레그리(FW / A급)
코멘트
토리노의 승리를 점치겠다. 살레르니타나의 공격적인 성과가 의외로 괜찮기는 하지만,
하위권 팀에게 골을 몰아넣으면서 뻥튀기가 된 스탯이라고 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토리노의 수비력도 살레르리타나가 공략하기에는 무리라고 보여지고,
일대일 대응 능력에서도 크게 인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토리노도 공격적인 성과가 뛰어난 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