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기적이 존재한다면...
7일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은 3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3게임 반차가 나는 상태다. 물론 역전은 어렵지만 삼성생명은 끝까지 기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삼성생명은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 극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2연패를 당하며 사기가 내려가있는 상태다. 삼성생명의 맏언니인 허윤자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위기의 삼성생명을 지탱하고 있다. 최근 삼성생명 골밑의 핵심 자원인 배혜윤이 허리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 결장이 유력한 상태다. 허윤자가 자신의 몫은 물론 배혜윤의 몫까지 해줘야 삼성생명에 승산이 있다.
원정팀 우리은행은 현재 파죽지세로 뭘 해도 되는 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24일 청주 KB스타즈전 패배 이후 19경기에서 18승 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더불어 최근 8연승 중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선수들의 활약이 고른 편이다. 박혜진은 변함없이 리그를 호령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정은도 완벽히 팀에 녹아든 모습이며 임영희도 최근 다시 컨디션을 찾았다. 나탈리 어천와 데스티니 윌리엄즈 외국인 듀오의 활약도 만족스럽다.
우리은행은 주전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강행군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선수들의 활약이 고른 편이다. 올 시즌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 중인 최은실이 이를 덜어준다면 우리은행이 손쉽게 승리를 낚아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