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KEB하나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인 삼성생명은 지난 우리은행 전에서 완벽하게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경기를 모두 놓친 후라서 상실감이 컸겠지만 경기 내용은 결과 이상으로 실망스러웠다. 토마스의 속공 전개 능력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데 배혜윤마저 부상당하면서 국내 선수들에 기대할만한 요소가 더욱 줄어들었다. 3경기를 연속으로 KB-신한-우리 등 강팀들만을 상대하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토마스를 제외하면 박하나와 허윤자 마저도 무기력하게 경기에 나서며 전체적으로 저조했다. 사실상 무산된 플레이오프 때문에 의욕이 떨어진 상황이다.
KEB하나는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3일 KB전과 9일 우리은행 전에서는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첨예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을 상대로 승리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 여전히 최종 승리까지 2%가 부족하고 '졌지만 잘 싸운' 경기의 수만 적립하고 있지만 동기 부여가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경기에서 하나은행은 리그 최강의 체력을 자랑하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체력전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45분 동안 상대를 괴롭혔다.
KEB하나는 다양한 선수들의 외곽 야투가 터지고 있고 이 날 경기에도 어떤 선수가 터질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하던 우리은행을 연장까지 괴롭혔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이번경기는 KEB하나의 승을 예상한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pickmasterapp
어플리캐이션 다운로드 받으신 후 별점 5개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