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좋아진 KT, 고춧가루 부대 될까
서울SK는 허리가 올라오는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민수가 지난 오리온 전부터 복귀했다. 31분 정도를 뛰며 9점에 그쳤지만 기록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골밑을 지킨다는 것이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이다. 최부경이 있기는 하지만 혼자서 모든 걸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같이 골밑을 지킬 수 있고 3점슛까지 쏠 수 있는 김민수의 복귀는 분명 SK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경기를 통해서 봤듯 안영준과 테리코 화이트의 득점이 살아나면 SK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그리고 문경은 감독은 여전히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 상태 전력을 다할 것은 자명하다.
부산KT의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2월 4경기 중 2승이나 챙겼다. 지난 15일에는 안양 KGC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오세근의 빈자리를 공수 양면에서 잘 활용했던 빅맨들의 역할도 괜찮았다. 웬델 맥키네스와 르브라이언 내쉬의 호흡이 좋아지는 가운데 박철호가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주고 있다. 베테랑 김영환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리그 최하위를 면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활약해 올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SK를 상대로는 매치업 열세가 너무 크다. 르브라이언 내쉬로는 헤인즈를 제어하기가 힘들고 섣불리 도움수비를 갔다가는 쉽게 외곽을 허용하기 일쑤다. 볼을 유기적으로 돌리고 리딩을 맡을 정통 1번의 부재도 아쉬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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