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독일 1부 6위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쾰른을 상대해서 0-3으로 패하기는 했으나, 지난번 경기에서는 브레멘을 2-0으로 잡는데 성공하며 전반적인 페이스는 좋게 유지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렇지만 전 경기에서는 린드스트룀(AM)과 괴체(AM)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 외에 선수들이 대부분 풀타임으로 출전한 상황이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변수가 있을 수 있을거라고 보여져요. 프랑크푸르트는 압박을 매개로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인데, 기본적인 전형 자체가 3-4-3으로 상대를 압박하기 좋은 대형으로 짠 다음에 경기에 임하는 편이라서 나폴리의 전술이 중원에서 이어지는 매끄러운 공격전개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 그물에 가두는게 첫 번째 플랜일거라고 보이는 상태에요.
그러므로 2선에서는 괴체를 대신하여 보레(FW)가 배치됨으로서 압박 강도를 더 늘리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도 있겠고, 단, 이러한 경우 괴체가 가진 클래스와 창조성을 포기해야하며, 보레가 압박에는 능하기는 하지만 공격을 골로 연결시켜주는 플레이에서는 미숙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 약점이될 가능성이 있을테고, 이런 상황이 되면 전방에서는 무아니(FW / 지난 경기 1골) 정도를 제외하고는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고 봐야겠어요.
SSC 나폴리 / 이탈리아 1부 1위
나폴리는 해당 경기를 위해서 전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 변화가 있었고, 지난 경기에서도 사수올로를 2-0으로 잡아내게 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에요. 그렇지만 폴리타노(RW), 올리베라(LB), 엘마스(CM)를 제외하고는 주전 자원들이 전부 나왔었고, 교체도 대부분 75분 이후에 이뤄지는 모습이 있기는 했었으며, 꾸준하게 라인을 올리는 것으로 플레이하는 유형인데, 흐비차(LW / 직전경기 1골)가 꾸준한 압박을 하며 상대의 공격을 방해함과 동시에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고, 하프라인에서 돌파를 시도하여 선제골까지 기록한 장면을 봤을 땐, 흐비차의 폼이 전반기 못지 않게 올라왔다는 것을 보여준 격이에요. 오시멘(FW)도 기대 득점 값이 0.02인 슈팅을 골로 연결시켜주며 아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점은 상당한 호재라고 할 수 있었어요.
위에서 얘기했듯이 상대가 압박으로 중원에서의 공 전개를 최대한 방해하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을거라고 보여지는데, 다행인건 로보트카(CM)가 웬만한 압박은 분쇄하며 공 전개를 해줄 수 있다는건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거에요. 로보트카가 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출전한 상태이다 보니, 후반까지 경기력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는 한데, 나폴리의 특성이 골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라인을 올려 추가골을 노릴 것이기 때문에, 수비적으로는 리스크를 많이 지는 유형이기도 하며, 기본적으로는 난타전 양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거라고 보여져요.
전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많이 뺀 상황은 아니었다는건 같은데, 만일 나폴리가 득점을 하게 된다면 잠그기보단 라인을 더 높이는 것으로 플레이 하면서 수비적인 리스크를 지는 성향이라는 부분도 이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에요. 승부에서는 나폴리가 근소하게나마 유리할거라고 보이긴한데, 중원의 탈압박 능력도 아주 뛰어난데다가 지난번 경기 공격진들이 보여준 폼도 매우 훌륭했었으며, 그리고 2.5 오버가 나올 확률도 높을거라고 보여지는군요.
승무패 / 나폴리 승
언더오버 2.5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