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KBL 부산KT:울산모비스 남자농구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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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부산 KT와 울산 모비스의 맞대결이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KT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직전경기 홈 맞대결에서 77-117로 40점 차이로 졌다. 상승세에 놓인 KGC를 만난 만큼 힘겨운 경기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지만 특정 팀과의 첫 3차례 맞대결에서 2번이나 40점 차로 패할 정도로 전력이 좋지 않다. 래리 고든을 맷 볼딘으로 바꿨지만 당장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심히 의문이다. 토종 득점원인 박상오도 정상 컨디션과 거리가 멀다. 박철호마저 또 다친 상황에서 KT는 조성민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반등의 계기를 찾기가 힘들어 보인다. 새로 데려온 리온 윌리엄스도 임팩트가 크지 않다.
울산 모비스 모비스는 직전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90점이상을 실점한 끝에 패했다. 이로써 4연승을 마감했다. 사실, 모비스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2라운드 들어 6승 3패로 반전에 성공했고 결국 승률을 5할 언저리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네이트 밀러의 경기력은 다소 미덥지 않지만 찰스 로드가 연일 맹활약하고 있고 함지훈, 김동량 등이 번갈아 지키는 골밑 전력도 KT보다 우위다. 양동근의 부상 공백이 아쉽긴 하지만 김우람, 이재도 외엔 쓸 만한 가드 자원이 없는 KT임을 감안할 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픽 : 울산모비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