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 EPL 헐시티AFC 맨체스터시티 축구분석
PREVIEW
< 헐시티 AFC >
이번시즌 3승 3무 11패를 기록하면서 현재 리그 순위 20위를 달리고 있는 헐시티입니다. 헐시티는 구단 안밖의 어수선함 속에서도 개막 후 좋은 경기력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맨유와의 피튀기는 일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면서 그 기세가 꺾기고, 이후 우려됐던 수비력의 문제점이 경기를 망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현재 3승3무11패의 초라한 성적 속에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뚜렷한 보강책이 없는 것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예상되는데 수비진의 안정화를 꾀하지 못한다면 올 시즌 강등 현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헐시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비가 불안하다보니 공격력 자체도 널뛰기 형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실인데, 수비에 모든 눈과귀 그리고 몸이 가있기 떄문에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거시 현실이기도 합니다.
< 맨체스터 시티 >
올시즌 11승 3무 3패를 기록하면서 현재 리그 순위 3위에 위치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입니다. 맨시티는 최근 첼시와 레스터시티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개막 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후 왓포드와 아스날을 제압하며 그 위기를 스스로 극복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직전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는 선제골을 내어주면서 좋지 않은 흐름으로 전개됐지만, 펩이 시냐라는 반전 카드를 내밀며 아스날의 왼쪽을 집중 공략한 결과 카솔라의 공백으로 부담이 있던 아스날은 공격과 수비 균형이 무너졌고, 사네의 동점 골 이후 스털링이 71분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뻔한 최근의 분위기를 뒤바꾸는 좋은 경기로 만들었습니다. 권도간 - 콤파니의 부상이탈과 아게로의 징계 등으로 힘든 경기를 치러야했던 맨시티로서는 펩 감독의 올바른 대처와 야야투레의 나쁘지 않았던 경기력이 결국 아스날을 잡아내는 큰 선과를 거뒀습니다.
< 코멘트 >
위기속의 대처 능력이 감독의 능력을 판단하는 첫번째 근거이기도 한데, 펩이 역시 선수빨 오명은 있어도 고급 축구를 그 동안 구사하면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온것이 그냥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직전 아스날전에서 증명해냈는데, 야야투레가 골을 기록하지 못했엇도 위협적인 헤딩 등 그 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향후 맨시티의 활용할 카드는 더 늘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직전 아스날전이네요.
추천픽 : 맨체스터시티 전반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