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의 홈에서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의 일요일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마이애미는 직전경기였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주전 포인트가드인 고란 드라기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홈 일정을 소화한다. 최근 분위기는 썩 나쁘지 않다.
디온 웨이터스, 타일러 존슨이 그럭저럭 외곽 공격을 잘 이끌고 있는 데다 시즌 초반에 비해 위력일 줄어들긴 했어도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골밑 지배력은 밀워키보다 훨씬 앞선다. 식스맨으로 나서고 있는 제임스 존슨의 활약도 견실하다.
이에 맞서는 밀워키는 4연패 부진이다. 최근 슬럼프에 빠지면서 5할 승률도 깨졌다.
토요일에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맞대결에선 1쿼터 시작부터 끌려간 끝에 96-112로 대패했다.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들이 많지 않다 보니 공격 전개가 쉽지 않다.
에이스인 야니스 아테토쿤포, 자바리 파커를 제외하면 수비를 달고 다니면서 균열을 낼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 존 핸슨이나 토니 스넬, 벤치 멤버인 매튜 델라베도바 등
평균 이하의 공격력에 그쳐 있는 자원들이 너무 많다.
마이애미가 홈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장소, 일정의 유리함을 잘 살릴 전망.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