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농구분석 시카고 불스 vs 마이애미 히트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1승을 놓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시카고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에만 무려 41점을 내주면서 허망하게 역전패했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백전노장인 드웨인 웨이드가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은 최근 들어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제리안 그랜트를 주전으로 끌어 올렸다. 이 변화 이후 웨이드는 2경기에서 54점을 넣었다. 

니콜라 미로티치, 덕 맥더멋이 외곽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궂은 일에 능한 

로빈 로페즈와 타지 깁슨은 마이애미의 골밑을 최대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시카고를 방문한다. 

최근 5연승 상승세. 심상치 않은 최근 분위기다. 특히 브루클린 원정에선 

4쿼터를 38-17로 압도하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하지만 시카고와의 매치업 상대성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설상가상으로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스페이싱에 몰두하고 있는 루크 베빗, 웨인 엘링턴이 슈터로 나서고 있지만 

둘 모두 수비가 약한 데다 시카고의 팀 수비력과 사이즈도 심히 부담스럽다. 제임스 존슨의 벤치 활약이 

고무적이긴 하지만 에너자이저인 타일러 존슨이 부상 중인 상황에서 

벤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긴 어려워 보인다. 원정 성적도 고작 6승 17패에 불과하다. 

시카고는 올 시즌 마이애미를 맞아 2전 전승을 따냈다. 이번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전망. 

시카고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