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홈경기다. 클리블랜드는 직전경기였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맞대결에서
114-106, 8점 차 승리를 따냈다. 최근 12경기 성적은 6승 6패로 여전히 미덥지 않지만 딱히 부상자가 없는 데다
연속 홈경기 일정을 통해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기회는 잡았다. 20승 5패의 홈 성적은 전체 2위.
상대 에이스인 러셀 웨스트브룩을 괴롭힐 수 있는 1선 수비력과 더불어 이만 셤퍼트의 3점 감각도 워낙 뛰어나다.
트리스탄 탐슨, 케빈 러브 두 빅맨은 부상으로 정상이 아닌 오클라호마시티의 인사이드를 잘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승 상승세다. 지난 10경기 성적도 7승 3패로 나쁘지 않은 편. 문제는 역시나 부상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최고의 식스맨인 에네스 칸터가 의자를 강하게 내려치는 과정에서 팔이 부러지고 말았다.
당연히 이 경기는 뛰지 못한다. 벤치에서 연일 맹활약하던 칸터의 부상 이탈은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력을 큰 폭으로 낮출 전망. 결국, 제라미 그랜트나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빅맨들의 출전시간을 늘려야 하지만 죄다 공격력이 떨어진다. 웨스트브룩이 쉬는 시간에
별다른 경쟁력을 내보이지 못한 채 점수 차이가 벌어질 공산이 크다.
클리블랜드는 100% 전력인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너무나 중요한 조각을 잃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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