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홈에서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월요일 맞대결이다.
뉴올리언스는 직전경기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4쿼터를 장악한 끝에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19승 28패로 서부 지구 8위 덴버 너게츠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던 앤써니 데이비스는 16점 22리바운드로 건재를 과시했다. 문제는 워싱턴과의 백코트 상대성이다.
브래들리 빌, 존 월을 막기엔 뉴올리언스의 수비력 자체가 너무 허약하다.
테렌스 존스가 벤치에서 활약하고는 있지만 마친 고탓, 마키프 모리스와의 매치업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워싱턴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홈 14연승은 물론, 엉망진창이던 원정 경기력까지 대폭 끌어 올렸다.
직전경기였던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이런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 끝에 가비지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강점은 더 강해졌고 약점은 지워가고 있다. 월-빌 콤비는 어느 수비팀이 와도 쉽게 막을 수 없는 수준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3점 성공률 1위 오토 포터와 모리스-고탓으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도 대단한 생산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그간 벤치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켈리 우브레 주니어, 제이슨 스미스, 트레이 버크가 맹활약하면서 48분 내내 일정한 경쟁력을 내보이는 중이다.
데이비스가 뛰는 뉴올리언스이지만 백코트 생산력 차이가 너무 크다.
뉴올리언스의 패배를 예상하는 경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