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필라델피아 76ers. 시카고는 직전경기였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 맞대결에서 대패를 떠안았다. 팀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다. 드웨인 웨이드,
지미 버틀러가 동료들을 맹비난하자 라존 론도가 SNS로 맞불을 놓으면서 조직력이 풍비박산났다.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웨이드, 버틀러를 벤치에서 출전시켰고 결과는 대패였다.
두 선수는 이 경기에서 주전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 하지만 기존 동료들과의 분위기는 전운이 감도는 상태다.
가뜩이나 경기력이 딱히 좋지 않은 시카고 입장에선 상승세의 필라델피아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지난 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패배를 떠안긴 했지만 경기력은 훌륭했다. 부상자는 없는 상황.
조엘 엠비드가 건강한 이상, 골밑 전력은 웬만한 팀을 상대로 우위를 점한다.
엠비드의 뒤를 받치는 너렌스 노엘의 수비력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여기에 다리오 사리치,
얼산 일야소바로 이어지는 외곽형 빅맨들은 스피드가 느리고 기동력이 떨어지는
시카고 빅맨들을 자유자재로 공략할 수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TJ 맥코넬의 안정적인 리딩과 더불어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거둔 상승세는 젊은 팀인 필라델피아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시카고는 팀 내외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필라델피아와의 매치업 상대성도 썩 좋지 않다.
시카고의 패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