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홈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포틀랜드는 직전경기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4쿼터를 장악한 데미안 릴라드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따냈다. 약 두달 만에 따낸 3연승.
하지만 이번 상대는 골든스테이트다. 백코트의 무게감에 중심을 두는 포틀랜드인 만큼 폭발력,
두께 면에서 한 수 위인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긴 쉽지 않다. 홈 성적은 13승 9패. 에드 데이비스,
모 하클리스 두 수비 잘하는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도 아쉬움을 남긴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경기였던 LA 클리퍼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3점 9개를 터뜨린 스테픈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144-98, 46점 차 승리를 따냈다. 이 대승을 통해 골든스테이트 주전들의 출전시간은 모두 30분을 넘기지 않았다.
체력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만큼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르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의미 있는 대승이었다.
최고의 효율을 자랑 중인 케빈 듀란트, 외곽의 달인 클레이 탐슨의 경기력도 훌륭하다.
여기에 팀 수비 지표 1위에 올라 있는 팀 디펜스 능력은 상대적으로
공격 진행이 단조로운 포틀랜드의 습관을 긍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틀랜드의 홈경기이지만 상대는 3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40승을 따낸 골든스테이트다.
포틀랜드의 패배로 공략해야 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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