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KOVO V리그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여자배구 경기분석
PREVIEW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는 다시 어느새 5연패에 빠졌다. 4승 16패로 독보적인 최하위다.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 역시 역부족이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것은 선두를 상대로 나름의 성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의 주전세터 조송화도 결장했고 에이스 이재영도 경기 초반부터 부상으로 빠져 사실상 전력의 반 이상이 빠져있는 흥국생명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만으로도 아직까지 도로공사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나마 주전 세터인 이효희를 벤치로 보내며 부상에서 복귀한 이소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서브나 공격패턴의 새로운 조합을 내세운 부분은 향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IBK기업은행 IBK는 현대건설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어려워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 김사니까지 디스크 증세로 일단 5라운드까지는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 주전 세터가 없는 가운데 어렵게 시즌을 진행해나가고 있는 IBK에게 한 줄기 빛이 된 것은 김미연이었다. 김미연은 서브에이스 4점을 포함해 16득점으로 자신의 역할 그 이상을 해냈다. 덕분에 패색이 짙었던 3세트를 뒤집을 수 있었고 수비 집중력도 뒷받침이 됐다. 경기는 덕분에 승점 3점을 얻는 경기가 됐다. 일단 주전 세터인 김사니가 없다는 것은 IBK에게 극복해야할 요소다. 이고은과 김하경이 돌아가며 출전하고 있지만 경기운영이 김사니 세터의 그것만큼 확실한 호흡이 아니다. 그나마 보유하고 있는 공격자원이 좋고 최근 김미연의 컨디션이 좋다는 점과 수비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위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
추천픽 : IBK기업은행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