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티
삼순이고양 오리온의 홈에서 열리는 창원 LG와의 맞대결이다. 오리온은 23승 12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살아날 채비를 마쳤다. 애런 헤인즈에 이어
김동욱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승현이 아직 부상 중이긴 하지만 100% 전력을 되찾았다.
최진수, 장재석은 이승현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는 상황. 여기에 오리온은 홈에서 14승 3패로 상당히 잘 싸웠다.
LG와의 시즌 성적도 3전 전승으로 우세. 쉬운 경기는 한 번도 없었지만 어쨌든 강한 면모를 유지했다.
매치업도 나쁘지 않은데 수비에 능하고 신장이 좋은 토종 빅맨들이
LG의 인사이드를 잘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주장인 김영환을 내보내는 대가로 조성민을 영입했다. 상당히 큰 변화를 감행했다.
이로써 김시래-조성민-제임스 메이스로 이어지는 확실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만, 첫 경기부터 얼마나 좋은 조직력을 내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상대는 최근 들어 훌륭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는 오리온. 조성민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은 더더욱 아니다. 최고의 외곽 공격력을 자랑하는 오리온의 매치업도 열심히 막아야 한다.
즉, 수비에 대한 부담이 큰 매치업이 오리온이다. LG의 팀 원정 성적도 고작 5승 11패에 불과하다.
LG가 조성민을 영입했지만 당장 그 효과가 드러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