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KBL 전주KCC 고양오리온스 남자농구 경기분석
PREVIEW
전주KCC 전주 KCC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고양 오리온. KCC는 직전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맞대결에서 71-70,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4일 간 3경기를 치르는 피곤한 일정을 뒤로 한 채 거둔 승리였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 하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았다. 안드레 에밋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다 보니 야투 감각이 좋지 않거나 수비가 집중될 때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한 번도 80점이상 넣은 적이 없었던 KCC로서는 오리온의 조직력과 수비에 고전할 여지가 크다. 애런 헤인즈가 뛴 3경기에서 KCC는 오리온과 접전 승부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고전한 바 있다.
고양오리온스 이에 맞서는 오리온은 23승 14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초근 2연승 이후 2연패 중이다. 직전경기였던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고작 61점에 그치면서 패했다. 하지만 이후 3일을 온전히 쉬었고 헤인즈와 김동욱에 이어 이승현까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100% 전력을 되찾은 오리온이다. 물론, 원정 성적은 9승 10패로 5할 승률이 채 되지 않지만 김동욱, 헤인즈의 노련한 리딩과 아이라 클라크의 느린 발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들의 역할은 매우 든든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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