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KBL 안양KGC 원주동부 남자농구 경기분석
PREVIEW
안양KGC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원주 동부. KGC는 26승 13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고작 52점에 그친 빈공 끝에 패하고 말았다. 최근 5경기 1승 4패의 부진. 11일 간 7경기를 치르는 피곤한 일정에 선수들도 녹초가 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하루 휴식이 주어진 데다 홈경기라는 점. 홈에서 16승 4패로 잘 싸우고 있는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건재한 데다 양희종의 수비력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직전경기에서 이정현이 올 시즌 최저인 4점에 그쳤지만 동부의 백코트 수비는 크게 강하지 않다. 반등을 노려볼 만하다.
원주동부는 주말 백투백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직전경기였던 서울 SK와의 홈 맞대결에선 한때 23점 차로 앞서가던 경기를 내줄 뻔했지만 4점 차 신승을 따내면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차고 넘친다. 원정 성적이 8승 13패에 불과한 데다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는 KGC 못지않다. 4일 간 3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인 만큼 이러한 약점이 도드라질 공산이 크다.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 중인 로드 벤슨도 유독 사이먼을 상대로는 약점을 내보였다. 두경민 없이 많은 시간을 뛰고 있는 허웅은 외곽 공격에 대한 큰 부담을 갖고 있다.
추천픽 : 풀쿼터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