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KOVO V리그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남자배구 경기분석
PREVIEW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에게 2연승을 거두며 다시 봄배구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마침 상위 순위인 우리카드와 한전이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만큼 가능성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문제는 이번 대결이다. 기존의 KB는 전신인 LIG손해보험이나 LG화재 시절부터 그렇게 크게 문제되지 않았던 상대다. 하지만 이번시즌 특히 시즌 후반부인 3, 4, 5라운드 대결을 모두 패하면서 이 패배가 시즌 후반부 순위싸움에서 밀려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더불어 4, 5라운드 패배는 모두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한 1-3 패배였다. OK저축은행과의 2연전을 통해 컨디션이 올라온 박철우나 타이스의 공격력으로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야 한다. 더불어 아직도 범실을 더 줄여야 하는 부담이 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후반부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록 지난 현대전은 패했지만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조금만 더 일찍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지금쯤 삼성과 비슷한 성적으로 순위싸움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KB의 봄배구는 다소 힘들어졌지만 이제 봄배구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우리카드, 한전은 모두 최근의 KB의 기세라면 충분히 잡아낼 가능성이 있는 상대들. 특히 삼성에게는 지난 3라운드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상대전적에서 오히려 앞서있는 상황. 황택의와 우드리스의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서 공격에서 안정감이 생긴 것이 큰 영향을 준다. 다만 국내 선수의 공격 컨디션이 함께 뒷받침돼야 우드리스의 부담이 줄고 균형잡힌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추천픽 : KB손해보험 승 / 소액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