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 KBL 고양오리온스 안양KGC인삼공사 남자농구 경기분석
PREVIEW
고양오리온스 안양 KGC를 상대로 연속 홈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28승 15패를 기록하고 있는 오리온은 여전히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고 있다. 홈에선 17승 4패를 기록하면서 안방 승률은 상당히 잘 관리하고 있다. 어깨를 다친 김동욱의 부상이 아쉽긴 하지만 이승현, 애런 헤인즈가 100% 컨디션을 되찾았고 최진수와 장재석 등 토종 빅맨들의 경쟁력도 훌륭하다. 두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 19점 6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서울 SK 전 역전승을 이끈 바 있다. 김동욱의 이탈로 출전시간이 늘어난 오데리언 바셋, 허일영, 문태종의 경기력도 훌륭하다.
안양KGC인삼공사는 선두를 지키기 위한 강한 집착을 내보이고 있다. 시즌 성적은 30승 13패.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을 달성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 살림을 확실히 이끌고 있지만 걱정도 있다. 이정현의 기복이 부쩍 심해진 것. 9점 차 승리를 따냈던 전주 KCC 전에서 15점을 올리긴 했지만 오픈 코트를 놓치는 등 슈팅 영점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들어 김승기 감독이 단신 외국인선수인 키퍼 사익스의 용도를 큰 폭으로 늘리고 있지만 오리온을 상대로는 높이의 우위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사이먼의 출전시간을 늘릴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어쩔 수 없이 박재한의 롤을 늘릴 수밖에 없다. 원정 성적은 12승 9패 입니다.
추천픽 : 고양오리온스 -2점 마핸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