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76ers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필라델피아는 직전경기였던 뉴욕 닉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 경기는 4일 간 3게임을 치르는 마지막 일정.
아무래도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빅맨진 교통정리를 통해 로스터는 더욱 알차졌지만 상대는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골든스테이트다.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를 견제할 만한 훌륭한 수비수가
로버트 코빙턴 한 명에 불과한 데다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매치업도 부담 그 자체다.
피곤한 일정도 이 경기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골든스테이트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동부 원정 일정을 시작한다. 분위기, 전력은 나쁘지 않다.
직전경기였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맞대결에서 힘들이지 않고 승리를 따낸 골든스테이트는
그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한 경기에 결장했던 듀란트의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숀 리빙스턴, 안드레 이궈달라, 패트릭 맥커우 등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이 주도하는 외곽 공격도 1선 백코트가
가장 큰 약점인 필라델피아의 아킬레스 건을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의 최근 경기력이 인상적이지만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기엔 무리일 것이다.
필라델피아의 패배를 예상하는 경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