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는 포칼 16강에서 하노버를 2-1로 잡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하는 등 급격히 페이스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
특히 주말 베를린 원정에선 10명으로 악전고투를 펼친 만큼 체력 부담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 날 경기 퇴장으로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FW 세페로비치는 불가피하게 포칼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듯.
반면 MF 파비안, 슈텐데라, DF 바예호, 루스, 안데르손, 바렐라 등의 부상 공백은 여전하다.
엷은 선수층으로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빌레펠트
상대로는 2008-09 시즌 2무승부 이래 8년여 만에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부 소속 빌레펠트는 포칼 16강에서 발도르프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2부 16위로 리그에서의 페이스는 매우 좋지 못한 상황. 1부 승격보다 3부 강등을 우려해야 하는
위치인 만큼 주말 리그전에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현재까지 포칼에서
1부 팀과 맞붙은 적은 없었다. 그만큼 수비진의 버티는 힘이 확실하게 검증됐다고 보긴 어려울 듯.
MF 야보가 부상으로 결장 예정인 반면 MF 프리틀은 주중 포칼을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선 2006-07 시즌에 거둔 3-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홈팀 프랑크푸르트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최근 리그 3연패 중인데다,
베를린 원정에서 10명으로 싸운 여파가 가볍지 않은 프랑크푸르트다. 연장승부 빈도가 높은
포칼 토너먼트전의 특성도 감안해야 할 듯.
홈팀의 1골 차 승리와 무승부로 예측범위를 좁힐 수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