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국제친선 INTCF 키프로스 카자흐스탄 축구분석
키프로스 중위권 팀들에게 연달아 무너지며 H조 4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키프로스이다. 지난 유로예선 당시에는 나름 다크호스 역할을 해냈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있는 상황. 이번 달 A매치 2연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상대팀과의 일정 직 후 3일 뒤에 이스토니아와의 예선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승리에 집착하기보다 체력 안배와 조직력 점검 등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단 공격수 소테리우와 중원의 에르렘 알로네프티스 니콜라우 수비수 데메트리우 도사 주니어 등은 부상 및 기타 이유로 인해 이번 명단에 오를수 없게 됐다. 전력누수를 감안하면 방심해서는 안될 일정이다.
카자흐스탄 사실상 중앙아시아에 속해 있는 카자흐스탄은 유럽예선 E조 최하위로 고전하고 있다. 지정학적 특성과 태생적 한계 등으로 인해 안방을 벗어났을 떄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이번 평가전 직후 4일 만에 아르메니아와의 일정을 원정에서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너무나 크게 다가온다. 허리라인의 스마코프와 코니스바예프 그리고 수비수 압둘린 등이 이번 선발 출전에 오르지 못했다는 소식이지만 전력 상태는 상대팀보다 나은 수준이라고 봐야 할 듯. 최전방 공격수 키즈니쳉코와 이스마카름에게 다양한 역할이 부여될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일정에 우선 순위를 둘 가능성과 주력들의 공백 등의 변수가 있는 키프로스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카자흐스탄과 대결이 접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측범위를 좁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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