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국제친선 INTCF 독일 잉글랜드 축구분석
독일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8 월드컵 유럽예선 C조 선두로 문제없이 순항 중인 독일이다. 프랑스와의 유로 준결승전 패배 이후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상황. 단 상대팀과의 상대전적에서 지난 해 3월 평가전 당시 2-3 으로 패했던 기억이 생생한 만큼 설욕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을 법하다. 오는 27일 아제르바이잔과의 대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이번 평가전에 느슨하게 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단 공격수 고메즈와 중원의 외질 드랙슬러 로이스 수비수 보아텡 키퍼 노이어는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격수 포돌스키는 주장 완장을 창고 대표팀 은퇴경기를 치루게될 예정이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선발 라인업이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지난 11월 스페인과의 홈 평가전에선 압도적인 내용으로 대어를 낚을 뻔했으나 막판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2-2로 비기고만 잉글랜드이다. 이번 독일전에서도 수비진의 집중력 유지가 절실히 요망된다. 공격수 케인과 루니 스터리지 월콧 허리라인의 헨더슨 윌셔 수비수 로즈 존슨 자기엘카 등이 부상 및 컨디션 문제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미드필더 스털링 역시 출전여부가 확실치 않아 보인다. 공격수 바디의 최근 기복까지 감안하면 상대팀 수비진의 허점을 파고들 수 있을지 미지수다. 아무래도 불안한 전력을 유지중인 만큼 이번 원정길에서 기세를 잡기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양 팀 모두 일부 주력들이 빠진 상태지만 독일에겐 홈 이점과 설욕의지 그리고 보다 폭 넓은 선수층이 있어 잉글랜드가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허나 무리하게 들어가다가는 큰 코 다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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