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KBL 국내프로농구 울산모비스 원주동부 경기분석
울산모비스 모비스는 정규리그를 28승26패의 성적으로 리그 4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모비스는 지난30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동부를 상대로 양동근의 맹활약속에 75-59, 16점차 대승을 따냈습니다. 양동근이 허웅, 두경민이 버티는 동부의 1선에 완벽한 우위를 점했고, 상대 3점 서공률도 10%(1-10)로 막아냈습니다. 확실한 수비 리바운드 사수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이런 강점은 2차전에서도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함지훈과 허버트힐이 느린 기동력을 비교적 잘 커버한 데다 전준점, 김효범이 이끄는 외각 공격의 효율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정규시즌 부진을 떨쳐낸 네이트밀러의 활약이 가장 긍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원주동부는 26승28패의 성적으로 리그 5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동부는 지난1차전에서 두 외국인선수가 분전하며 활약해주었지만 토종 선수들의 지원이 크게 부족했습니다. 믿었던 두경민, 허웅 콤비가 나란히 한자리 득점에 그쳤고 30분이상을 뛴 김창모는 무득점에 머물렀습니다. 윤호영 없고 김주성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3~4명에게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패턴으로는 모비스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올 시즌 원정에선 고작 10승17패에 그친 동부입니다. 올 시즌 모비스의 안방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데다 정규시즌 포함, 7차례 맞대결 성젇고 1승6패로 크게 밀리는 모습 입니다. 김영만 감독의 단순한 로테이션, 부족한 공격 전술도 이 경기 전망을 어둡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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