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KOVO V리그 국내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경기분석
현대캐피탈은 3차전에서 1세트를 가볍게 승리로 가져가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 범실이 늘면서 무너졌습니다. 2차전 승리의 영웅 문성민이 높은 공격 성공률 속에 맹활약을 펼쳤지만 받쳐주는 선수가 부족했고 대니는 4세트에 워밍업존으로 밀려났던 상황입니다. 최민호가 센터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 했을때 신영석의 속공이 계속 차단당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 노재욱 세터의 경기 운영도 아쉬웠던 패전의 내용 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고비때 마다 나온 블로킹 득점으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어냈고 가스파리니가 제 몫을 해내는 가운데 2차전에서 부진했던 김학민의 부활이 나오면서 2차전 역전패를 3차전 역전승으로 되갚아준 경기였습니다. 무엇보다 공격수의 리듬을 최상으로 끌어 올렸던 한선수 세터의 높은 집중력과 상대 허를 찌르는 현란한 토스웍의 부활이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리시브 라인이 챔피언결정전에서 꾸준하게 버텨주고 있는 반면 현대캐피탈은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 대니가 계속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천픽 : 대한항공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