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2일 야구분석 히로시마 vs 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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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등판한다. 작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2승 2패 4.50의 성적을 보여준 쿠리는 한신 상대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일단 홈에서 호투한다는 점이 쿠리에게는 기대를 걸 요소가 될 것이다. 

 

 

이틀 연속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준 타선은 붉은 헬멧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포인트. 

 

 

특히 초반 6점을 내주고도 역전에 성공한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소모가 

 

 

많다는게 아쉬운 부분일듯.수비의 난조로 치명적인 대역전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노우미 아츠시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작년 8승 12패 3.67의 부진으로 두자릿수 승리 행진이 끊겨버린 

 

 

노우미는 작년 시즌부터 구위의 저하가 눈에 띄고 보이고 있는 중. 특히 원정에서 부진하다는게 

 

 

아픈 부분이다. 히로시마 상대로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경기 초반 

 

 

불같은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8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강점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이 난리가 난것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이틀 연속 한신의 불펜은 부진했다. 히로시마의 불펜이 버텨주면 히로시마 승리, 그렇지 않으면 

 

 

한신의 승리였다. 선발의 높이는 분명 한신이 우위에 있지만 경기 중후반의 힘은 확실히 히로시마가 

 

 

더 나은 편이고 쿠리 역시 선발로서 QS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뒷심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