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KBO 국내프로야구 KT위즈 두산베어스 경기분석
KT위즈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 행진이 허무하게 끊겨버린 고영표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금년 선발로는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고영표는 최근 2년간 불펜 투수로 평범한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언더핸드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큰 기대를 하기엔 어려울듯 싶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타선이며, 인천 원정에서 불타올랐던 KT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천적 장원준을 상대로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이 페이스를 극복해야 이야기가 될 수 있을듯 싶습니다. 그래도 불펜은 의외로 믿을만 합니다.
두산베어스 장원준의 힘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함덕주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 합니다. 작년 불펜 투수로 나서 6.23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함덕주는 2.15 시즌의 영광을 재현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싶고, 선발 함덕주는 아무래도 큰 부담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투수라고 해도 관언이 아닐듯 싶으며,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주권 상대로 단 2득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시즌 초반 전체적으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가 필요한 상황이며,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KT상대론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대승을 했어야 하는 경기에서 단 2점밖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두산이 이겨놓고도 찜찜한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투수들은 말 그대로 가장 먼저 나오는 투수에 불과 합니다. 하지만 종력전으로 간다면 결국 팀의 힘 싸움이고 이 점에 있어서 두산이 우위에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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