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어버린 SK는 윤희상(1패 3.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kt전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바 있는
윤희상은 현재 SK의 선발 투수중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NC 상대 투구 역시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맨쉽과 NC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득점에 그친 SK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 다시금 페이스가 식었다는게 여러모로 아픈 부분이다.
특히 불펜의 부진은 해답이 없을 정도.
투타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NC는 구창모(1패 11.25)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일 롯데전에서 4이닝 7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구창모는 작년에 보여주었던
호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홈을 벗어나면 부진하고 SK 상대로
매우 약하다는게 문제가 될듯. 그러나 목요일 경기부터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 NC의 타선이라면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장타력이 나오기 시작했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불펜 역시 다시금 반등에 조금씩 성공하고 있다.
NC가 작년의 위용을 차근차근히 찾아가고 있는 반면 SK는 여전히 경기력의 부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듯. 일단 윤희상은 NC 상대로 나쁘지 않은데다가
첫 등판에서의 투구 내용 역시 훌륭했다. 반면 구창모는 첫 경기에서 대단히 부진했고 원정에서 좋지
않으며 SK 상대로 부진하다는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망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