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9일 야구분석 KIA vs 한화

 

믿었던 마무리의 블론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기아는 양현종(1승 1.35)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홈 개막전이었던 4일 SK전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양현종은 

 

 

서서히 하이브리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 시즌 한화 상대로 강했다는건 

 

 

분명 호재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송은범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득점에 그친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임창용은 서서히 마무리로 한계가 오는듯 하다. 김태균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이태양(0.0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6일 NC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바 있는 이태양은 이번 경기가 시즌 첫 선발 등판이라는게 포인트. 작년 기아 상대로 1승 1패 

 

 

2.11로 대단히 강했다는게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팻 딘 상대로 조금 고전을 하긴 

 

 

했지만 임창용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득점력은 

 

 

작년에 이어 여전히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이 아직까지는 효율적으로 

 

 

잘 돌아간다는게 강점이 될수 있을듯.기아로서는 다 이긴경기를 놓친 반면 한화는 다 죽다 살아났다. 

 

 

분위기는 분명 한화의 편이다. 게다가 기아의 타선이 송은범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는건 

 

 

이태양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와도 같다. 물론 양현종도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는 사실이지만 시즌 초반 한화의 불펜은 기대 이상으로 탄탄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아의 불펜은 폭탄과도 같다. 뒷심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