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AFCCL 아시아챔스 페르세폴리스 알라얀(Qat) 경기분석
페르세폴리스 직전 1차전에서 전반전 6분 타레미가 선취점을 가져오며 기세를 잡아갔지만 이내 3골을 실점하며 1대3으로 분패를 당한 페르세폴리스이다. 이로서 조 3위로 추락하게 된 상황. 이번 경기 일정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지난 알힐랄전에서는 후반 82분 동점골을 내주며 1대1 무승부를 거두었고 2차전 알와흐다와의 경기에서도 3대2 난타전을 벌이는 등 이번 대회에서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믿어야할 것은 타레미와 아미리 등을 앞세운 공격라인이다. 특히 타레미는 지난달 예선 2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집어 넣었으며 파이칸전에서도 득점하는 등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총 9골을 기록중이다. 안방 화력에 기대를 걸어보자.
알라얀(Qat) 현재 2승 1패로 조 1위를 달리고있으며 공격진의 화력이 되살아난 알라얀이다. 현재 소리아 가르시아 타바타 3톱은 카타르는 물론 서아시아 예선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화력을 발휘중이다. 단 이러한 모습은 주로 홈에서 나오는 것으로 대회 원정 경기에서는 무려 8연패를 기록중이다. 감독과 코치진들의 백업에도 불구하고 원정길에서 선수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자국 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치고 있다. 중원의 카세레스는 경고 누적 징계에서 복귀인 반면 왼쪽 풀백 살렘은 징계로 인해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안방 호랑이인 알라얀은 원정길에서는 고양이가 되고 만다. 안그래도 불안한 수비진은 살렘의 결장으로 변동까지 불가피할 예정. 페르세폴리스도 역시 뒷문이 썩 믿음직스럽지는 못하지만 아자디 스타디움의 열기와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는 타레미를 앞세워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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