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야구분석 KIA vs 넥센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한 기아는 홍건희(1패 35.10)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1일 두산전에서 2.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홍건희는 

 

 

이번 시즌 구원으로도 선발로도 모두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넥센 상대로도 극도로 

 

 

약한건 악재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투수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장타가 필요할때 터져준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은 여전히 누가 올라와도 아슬아슬해 보인다.

 

 

집중력 부족이 그대로 3연패로 이어진 넥센은 신재영(1승 1패 2.38)을 내세워 스윕 저지에 나선다.

 

 

11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신재영은 현재 넥센의 

 

 

선발 투수중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투구를 해주고 있는 중이다. 작년 기아 상대로 2승 1패 3.07로 

 

 

좋았고 광주 원정에서도 매우 강하다는게 호재가 될듯. 그러나 전날 무려 13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2득점에 그친 넥센의 타선은 홈을 떠나온 이후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지고 있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불펜의 소모를 최소화한건 불행 중 다행일듯.

 

 

선발 야구란 무엇인가. 기아는 현재 그 과정과 결과물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의 

 

 

선발인 홍건희는 말 그대로 기대 자체가 불가능한 투수. 반면 신재영은 선발로서 매우 믿을수 있는 

 

 

투수임과 동시에 기아 상대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