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맷 무어(2승 6패 5.2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는 무어는 이번 시즌 홈과 원정의
괴리가 대단히 큰 투수다. 홈에서의 무어는 2승 2패 2.57로 매우 강력한 투수라는게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연장전의 대폭발 포함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약하다는게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믿었던 멜란슨이 블론을 범한건 분명 타격이 있을듯.
투수진의 쾌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빙 산타나(7승 3패 2.4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4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산타나는 5월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여러모로 걸린다.
팀에서 하루 더 휴식을 준것을 얼마나 활용할수 있느냐가 변수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카스트로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원정에서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분명히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이 살아나는건 호재가 될수 있을듯.
무어와 산타나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없는 투수들이다. 특히 무어는 홈에서 절대적인 강력함을 보여줄수 있는 투수.
전날 블론을 범하긴 했지만 불펜 대결 역시 막상막하에 가깝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전날 폭발한데 반해 미네소타의 타선은 여전히 부진하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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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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