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페이스 좋을때 내린 비가 조금은 아쉬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1승 1.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노리모토는 경기 초반만 제대로 넘어가면 충분히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라는게 강점이다.
세이부 상대로도 3승 2패 2.06으로 매우 강한 편. 주말 시리즈 원정에서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라쿠텐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서 홈의 득점력이 조금 더 떨어지는게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불펜 대결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할듯. 우천 취소가 못내 아쉬운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와타 신사부로
(1패 13.50)가 변함없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오릭스전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타와타는 작년 전반기의 부진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그나마 라쿠텐 상대로 작년 매우 강했던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주말 홈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기세를 올리는데 성공한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에서 득점력이 아쉽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의 안정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세이부는 타와타로 그대로 가지만 라쿠텐은 노리모토로 선발을 바꿨다.이는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듯.
타와타가 라쿠텐 상대로 강한건 사실이지만 노리모토 역시 세이부 상대로 대단히 강하다.
특히 홈에선 세이부 상대로 무패의 투수였고 말 그대로 찍어 누르는 정도였다.
타선이 비슷하다면 결국 투수력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기태